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5월12일 오후 함양군에 위치한 ㈜지산식품과 ㈜하얀햇살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이날 (주)지산식품(김승교 대표)과 (주)하얀햇살(박태우 대표)등 함양지역 농·식품 가공 사업장을 방문해 임창호 함양군수, 각 사업장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산식품을 찾은 이 청장은 자색고구마 가공식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가공식품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구황작물인 고구마 등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내 소비는 물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지산식품은 우리나라 최초로 둥굴레차를 만든 회사로 현재는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말랭이, 고구마 청, 고구마 잼, 자색고구마 음료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동남아, 미국,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어서 이 청장은 ㈜하얀햇살에서는 떡볶이 떡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생산된 제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얀햇살은 쌀을 이용한 떡국, 떡볶이 떡을 제조하는 떡 전문 기업이다. 떡볶이 떡의 경우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치즈떡볶이, 비엔나 떡볶이, 카레 떡볶이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생산중이며 현재는 미국과 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가공식품 사업장을 방문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언제나 위생과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된다.”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 한류가 해외로 퍼진 것처럼 우리나라 농산물 가공식품들도 해외에 진출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오전 사천 곤명 농협을 방문해 벼 직파재배법 시연회에 참석한 이후 함양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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