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12일 오전 11시부터 지리산함양시장 내 주차장에서 사랑의 밥차-노인 무료급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형철)가 주관한 사랑의 밥차 행사는 지역 초대가수(임순남) 공연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65세 어르신 600여명에게 일제히 밥을 나눠줬다. 이날 ‘사랑의 밥차’는 함양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구상)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사업 보조금을 교부받아 함양군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도 센터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됐지만 음식준비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함양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모든 것을 챙기며 어르신들과 사랑을 나눴다. 어르신들은 함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밥과 쇠고기국, 멸치볶음, 산나물, 떡, 김치, 음료를 받아들고 지인들과 즐겁게 식사했다.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 의장을 비롯한 단체장들도 줄지어 선 어르신들과 덕담을 나누며 배식행사에 참여했다. 함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한 사랑의 밥차가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자 후반기에는 면단위 지역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은 노인인구가 절대다수인 만큼 노인들에 대한 다양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독거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 김형철 회장은 “관내의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한끼의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들에게 배려와 관심이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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