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학교 자체의 학생 독서 교육활동은 물론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독서 활동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여 서상초등학교(교장 김춘복)는 5월 11일부터 학부모 독서동아리가 주체하는‘어디까지 놀아 볼까, 놀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와 함께 하는 시간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은 전교생 중 참가 신청한 2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교의 꿈을 키우는 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매월 1회 수요일 오후 2시 반부터 4시 반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독서와 연관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하여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화전 만들기, 염색 놀이 및 지도 찾기, 책걸이 겸 부전 계곡 물놀이,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매월 한 가지씩 선정하여 진행된다. 이번에는 첫 번째 활동으로 화전만들기를 하였으며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분들이 재료와 조리도구들을 직접 준비하여 계절에 맞는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학교 안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놀이와 함께 하는 시간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을 마친 후 4학년 김○○ 학생은“학교를 마치고 나면 집에서 게임을 해서 심심하고 지루했는데 방과 후에 친구들과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말하였으며,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서상초등학교의 놀이와 함께 하는 시간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만 보는 것이 독서프로그램이라는 편견을 깨면서 학생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