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김성철)에서는 함양지역의 70세 이상 독거노인을 상대로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하는“효자손 문안순찰”이 맞춤형 치안활동이라는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함양군 전체인구의 23%가 70대 이상의 노인으로 대부분은 자녀들이 타지역에서 거주하며 이들 중 10%가 독거생활을 하고 있어 노인들의 외로움과 고독한 생활을 하는 지역특성을 파악하여‘효자손 문안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효자손 문안순찰은‘효도를 다하고 싶은 자식의 마음을 헤아려 주민의 손과 발이 된다’는 의미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효자손처럼 지역경찰관이 순찰과 병행하여 사회적 약자인 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자 4월부터 시행된 것이다. 효자손 문안순찰을 시행한 이후, 읍내파출소에서는 43개 자연부락에 순찰활동을 하면서 마을회관이나 독거노인을 방문, 안부를 전하며 보이스피싱이나 교통사고예방에 대한 교육활동을 병행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4. 28. 함양읍 용평리 소재 00식당을 운영하는 A모씨(64세,여)는‘병원인데 아들이 다쳐 치료비가 필요하니 다친 아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겠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2천3백만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효자손 문안순찰로 교육을 받은 이웃 어르신의 만류로 파출소를 찾아와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반응이었다. 함양경찰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을 달래고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예방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효자손 문안순찰’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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