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대상자를 2197명으로 확정하고,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24일부터 6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오고 있는데,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아 사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발급독려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에 연간 5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데, 주민센터를 방문할때 예전에 쓰던 카드를 가지고 가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이며, 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카드 사용처와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이 작지만 문화향유권을 보장해주는 문화누리카드사용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말까지 사용기간 임을 감안해 서둘러 발급받아 문화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