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사무실·가정 등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받아 도서가 부족한 작은도서관에 전달하는 ‘드림-북(Dream-Book)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은 국민의 지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친화적 도서관 문화의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치 단체, 법인, 단체, 개인 등이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현재 함양군에는 14개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드림북 캠페인은 경남도가 장서부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해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캠페인 추진기간인 오는 10월까지 500권의 도서 수집을 목표로 공무원, 유관기관, 군민으로부터 기증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5월말까지를 집중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인 1권 기증’을 추진하며, 동시에 관내 유관기관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11개 읍·면사무소에 도서기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군민·기관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06년 이후 발간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문화관광과로 가져오면 된다. 단, 수험서, 사전류, 찢어지거나 파손된 책, 오래된 책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사무실과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많이 기증해 곳곳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문의 (055)960-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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