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함양군 유림면 유평 뜰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원, 이경규 군의원, 정재호 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중앙회 여일구 지부장 및 관계자와 함양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의 숙원사업인 동부권 벼 건조·저장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동부권 농업인들은 벼 수매시 시간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야했다. 함양농협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사업을 신청하여 국비 367백만 원, 도비 37백만 원, 군비 385백만 원, 자부담 920백만 원 등 총사업비 1,709백만 원 규모로 약 1,500평의 부지에 500t 사일로 2기와 조선기 1기, 건조기 2기 등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수확기 1,000t의 저장과 시간당 30t의 투입, 1일 30톤의 건조능력을 갖추게 된다.
박상대 조합장은 “당초 85백만 원의 군비 지원액을 385백만 원으로 늘려 사업추진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해주신 군수님, 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동부권 농업인의 수매편익을 도모하여 농업인들이 잘 살고 행복한 함양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권 벼 건조·저장시설은 8월말까지 토목, 건축 공사 및 기계설비를 완료하고 9월부터 시운전과 함께 수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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