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 전교생 40명은 1학기 봉사활동 주간을 맞아 5월 10일 ‘내 고장 봉사의 날’활동을 통하여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실천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백전초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한달 전에 ‘백전 다모임’ 협의회를 가졌고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스스로 계획하였다. 백전초 학생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세진요양원으로 위문활동을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를 해드리며 말동무가 되어 드렸다. 또한 백전초등학교의 나도 꼬마 음악가 프로그램을 통해 틈틈이 준비한 우쿨렐레, 오카리나, 중창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잔잔한 기쁨을 드렸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작은 재능이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활동이 끝난 후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백전초 아이들은 서로 사이좋게 둘러 앉아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천으로 취소된 학교주변 정화 활동은 차후에 학년별로 역할을 구분하여 마을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회관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5학년 박석현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트로트 가요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했는데 즐거워하시며 같이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앵콜 요청을 하셔서 한번 더 공연을 했는데 신이 났다. 친구들과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뜻 깊고 보람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늘, 백전초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값진 땀을 흘림으로써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는 뿌듯함이 남는 하루를 보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