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림면은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다목적광장에서 어버이 사랑을 기리기 위한 위안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림면청년회(회장 박종호)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박윤호 유림면장을 비롯해 지역내 유관기관장 및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버이날을 축하했다. 유림면 화장산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군수표창 수여, 감사패수여, 청년회 회원들의 어르신들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서주마을 박종은(71)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슬하의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한어버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최근에는 두딸 내외가 귀향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아버지의 평소 모습을 본받아 마을에서 젊은 세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네팔이 고향인 화암 창촌마을 아드히카리 러마(29)씨는 타국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효를 실천하고 있어 효행자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체조, 각설이타령, 유림초교생의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마을별 어르신들의 열띤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박윤호 유림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님 은혜를 생각하는 뜻에서 마련한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가 그 어느 때보다 뜻있고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란다”며 “오늘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유림면향우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림면 외에도 11개 읍면에서는 민간단체 주관의 제44회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총 22명이 효행상 및 장한어버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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