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함양군 종친회(회장 최완식)가 지난 4월30일 병곡면 등구정에서 100여명의 종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최치원 선생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리고 함양군 발전과 화합을 도모한 이 자리는 관내 종친을 비롯해 전국 가지의 종원 회원들이 참석해 화합을 과시했다.
최씨 종친회가 주최하고 청년회(회장 최성봉)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청년회원들이 음식을 준비해 종원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일일 봉사를 자청했다.
최완식 회장은 “1100여년 전 신라시대 때 태수를 지낼 당시 만들어진 상림공원 일원에 최치원 선생 역사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이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크나큰 축복이며 행운이다. 시조어른을 위한 사업을 행정에서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으니 종원들께서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테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금 조성과 관련해 각 문중은 물론 회장단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금 조성되고 있는 역사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로 중앙종친회(회장 최병주) 회장단이 지난 4월18일 상림 숲과 역사공원 현장을 방문하며 중앙 종친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경주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어 항우 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여진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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