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55회 경남도민체전에서 군부 8위 성적을 기록하고, 2일 오후 7시 성림웨딩홀에서 선수·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양산시일원에서 열린 제 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85점을 기록해 군부 8위에 머물렀다. 지난해보다 전체 등위는 한자리 더 내려갔지만, 테니스에서 종합우승을 했고, 육상트랙부문 1위, 태권도·축구 2위, 육상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전략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선전했다는 평가다. 테니스는 지난해에도 남자 고등부·여자 고등부·여자 일반부 등 남자일반부를 제외한 3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면서 도민체전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꾸준히 다져온 생활체육의 힘을 과시한 바 있다. 또, 태권도에서 곽규찬(제일고2·남고 미들)등 6명과 레슬링에서 이대한(제일고·남고 50kg자유형)등 2명, 육상에서 유지인(제일고1·트랙 여고 100m)등 13명과 제일고팀(남고 400m계주)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전망을 밝게 했다. 임창호 군수는 해단식에서 “불굴의 의지로 우리군의 위상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고 무사히 돌아온 임원 및 선수여러분들 모두 정말 애쓰셨다”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넨 뒤,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으므로 후회는 없다. 내년에 더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합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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