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태양열 인버터 설치비용 500만원을 한국전력공사가 기탁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했다. 함양군은 29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장 노기상씨가 군청 정한록 부군수실을 찾아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서하면 황산마을 야산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허름한 판잣집에 류복림(여·61)씨를 비롯한 세자매가 힘들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태양열을 전기로 전환해주는 인버터 설치비용 500만원을 기탁했다. 류씨 등은 20여년 전 모친과 이곳으로 들어와 야산에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으며, 모친사망 후에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기초생활수급자로 근근이 삶을 이어왔다. 임창호 군수는 “전기도 없이 겨울에는 추위와 싸우며 힘들게 살아온 세자매에게 매우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소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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