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아침,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포럼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거대 식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할랄식품 시장의 공략방안과 농산물 생산․가공 전문화, 브랜드 고급화 등 수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농식품 수출업체(30여명), 유관기관․지자체(20여명) 및 관계자(4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금번 포럼에서는 농식품부 장관의 기조강연(‘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 20분)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좌장 : 서울대 김한호 교수)이 진행된다.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농식품 수출의 의미와 최근의 성과 및 장애요인 등에 대해 짚어보고, 농식품부의 수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출의 의미) 수출을 위한 경쟁은 필연적으로 국내 농업이 첨단․고품질 농업으로 전환되도록 체질개선을 견인하고, 신수요 창출로 인해 농가 소득제고, 수급불안 해소, 고용창출 및 전후방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등의 효과가 있다.
(최근성과) 세계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유관기관․업계 등의 노력으로, 최대 식품시장인 중국․할랄시장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 해 나가고 있다. * 對중국 수출액 : (‘14) 9.9억불 → (’15) 10.5, 對GCC 수출액 : (‘14) 3.5억불 → (’15) 3.8 * ‘16년 3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14.8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 - 또한 적극적인 위생․검역 협상을 통해 ‘13년부터 ’15.4월 현재까지 총 43개 농축산물*에 대한 수출장벽을 해소하였다. * 對중국 쌀․김치․포도․생우유, 對미국 삼계탕, 對홍콩 쇠고기, 對말련 유제품(할랄) 등최근 한중 정상외교 결과 수출길이 열린 쌀․김치 등의 對중국 홍보․판촉을 확대하고, 북경 한국문화원 내에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개소(1.28) 하는 등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중국 칭다오 내 수출물류기지 구축(‘15년), 내륙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콜드체인 지원사업 도입(4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였다.
(장애요인) 한편, 파프리카(일본)․인삼(중화권) 외에 수출국 시장에 부합하는 유망 스타품목이 부족하고, 주요 국들의 비관세장벽 강화와 국내 수출업체간 과당경쟁․덤핑 수출 등은 주요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향후계획)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부터 시장조사․판로개척․검역․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수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식품(중국), 건강기능식품(일본) 등 국가별 트렌드에 부합하는 스타품목을 적극 발굴하여 차별화된 지원을 추진하고 기관간 협업을 통해 범부처 차원에서의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수출조직을 규모화 하고, 품목별 수출 협의회 등 수출업체간 자율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과당경쟁․덤핑수출 등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수출진흥과장은 “향후에도 금번 포럼과 같이 정부의 수출확대 추진방향을 민․관이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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