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당 유계(계장 박재동)는 지난 2016년 4월 22일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고실마을 회관과 수족당 재실 칠삼재에서 노재용 함양향교전교, 유림등 30여명이 모여 총회를 열었다.
이날 유기태 총무의 진행에 따라 이진수 내임유사가 결산보고를 했다. 차기 운영할 계장에 여성현 전 함양향교 전교, 총무 유기태를 선임했다.
이날 이진수 내임유사는 처음 참여하는 유림에게 수족당 이수완의 내력을 설명하고 이 산속의 마을까지 찿아주신 유림에게 더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며 2018년에도 다시 찿아 주실것을 당부드렸다.
이수완(1666-1744(79세))은 양녕대군 6세손인 이익립의 손자이다, 고종 32년(1895) 상백마을앞 물가에 정자를 지어 수족당으로 편액을 달고 강학했다, 그후 하천 제방공사로 건물을 고실마을 물가로 1972년에 옮겼다.
수족당의 호를 짓게된 이유가 있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중국의 제갈양 같은 사람이라고 하여 수족당이라 불렀다고 하며, 또 유비현덕이 제갈양을 얻기위해 세 번 찾아갔다는 삼고초려 하기전 제갈양이 싸움전에 지은글 대몽시(大夢詩)을 인용하여 첫줄 끝에 두자 수족을 따서 수족당이라 정했다고한다 대몽시(大夢詩:제갈양의 꿈꾸는 시) 초당춘수족(草堂春睡足)/창외일지지(窓外日遲遲)/대몽수선각(大夢誰先覺)/평생아자지(平生我自知). 초당에서 봄잠이 넉넉하니/창밖의 해는 더디고 더디고/큰 꿈을 누가 먼저 깨달으니/평생 나 스스로 알겼도다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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