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1984년 준공됐던 백전~병곡면 구88고속도로가 32년만에 지방도로 전환돼 군민 품으로 돌아왔다. 함양군은 26일 오전 11시 병곡면 연덕리 구88고속도로 및 등구정 운동장 일원에서 지방도 1001호선 개통 축하 기념식 및 백전·병곡면민 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지방도 1001호선(백전면 경백리 상대평회전교차로~병곡면 도천리 도천육교 6km구간)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가 지난 연말 확장·개통됨에 따라 기존 88고속도로에 있던 통과 박스·육교 등을 해체·철거하고 각종 진출입로를 편리하게 연결, 군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곧고 폭 넓은 도로로 거듭났다. 백전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진상)와 병곡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종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88고속도로가 지방도로 전환되어 군민들 품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고 도로에 인접한 백전·병곡면민이 한 고을임을 자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군수, 황태진군의회의장 등 내·외빈과 군민 10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개통식을 축하하고 군민과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직원 및 시공사가 표창장을 받았고, 백전병곡면 이장협의회에서 양대식·김병헌 주무관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엔 만찬과 함께 초청가수공연과 장기자랑 등 백전·병곡면민이 자축하고 결집할 수 있는 한마음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임창호 군수는 “백전·병곡면민에게 지방도 1001호선은 생활하는 데 매우 편리한 또 하나의 길이 됐다”며 “백전·병곡면민의 삶의 질이 향상돼 군민소득 3만불달성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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