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두 가족의 대전동물원 나들이

서상초등학교병설유치원 11명은 4월 21일 금요일 소인수 유치원 협동학습의 일환으로 서상(원장 김춘복), 수동(원장 조은희))초병설유치원이 함께 대전동물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처음에는 낯설어 수줍게 인사를 나누었지만 버스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금방 친해졌다. 오전 11시쯤 동물원에 도착하여 두 유치원 아이들은 줄을 맞추어 동물들을 구경하러 다녔다. 여러 신기한 동물들을 보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재미있는 생김새에 웃고 떠드느라 힘들어하지도 않고 많은 동물들을 보았다. 40여분 동물원을 돌아본 후 `아프리카 사파리` 체험을 하였다. 사자모양의 버스에 올라타 기대감에 부푼 아이들은 안내 방송에 귀 기울여 들으며 차창 바로 앞에까지 어슬렁거리는 동물들을 열중하며 관찰하였다. 몇몇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까르르 웃기도 하면서 사파리 체험을 아주 즐거워하였다. 사파리 체험 후, 모두 둘러앉아 함께 도시락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소풍을 나온 관계로 놀이기구 탑승하는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지루해 하지 않았다. 3가지 놀이기구를 각각 탑승 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에 올랐다. 원아수가 10명 남짓인 유치원들은 각 학급별로 이런 경험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소인수 유치원 협동학습으로 두 유치원이 함께 이런 체험을 함으로써 각 유치원 아이들이 더욱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