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 정기를 받고 장수골 용추계곡에서 동심의 꿈을 키워왔던 대지초등학교 제 44회 총동문회(회장 이창규)가 지난 4월 23일 오후 6시에 개최됐다. 이날 동문회에는 동문회원을 비롯해 동문인 키스사 장용진 대표 등 동문 300여명이 참석해 동문간의 정을 나눴다. 이종현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총동문회는 동문회장 인사와 내빈 축사 등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동문들의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창규 동문회장은 "여기 계시는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이 있어야만 대지초등학교 동문회가 꾸준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과 대지초등학교 동문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애쓴 전직 정태순 회장과 차상민 사무국장 등 회장단에 대한 기념품 전달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정태순 전직 회장은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주변에서 고생 많으신 임원 여러분꼐 감사의 말씀 올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깃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제 안의면장은 내빈 축사에서 "동문 수학한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여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이 자리는 바로 과거 안의면 심진동에 자리한 대지초등학교의 어제와 오늘이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정든 고향의 정취를 느끼시고 내 고향 사랑은 물론 동문회간 결속이 더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창규 동문회장의 건배제의를 통해 하나된 대지초등학교 총동문회를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2부 행사에서는 기수별 장기자랑을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 등을 통해 동문들간 화합과 정을 나누는 한마음 행사가 펼쳐졌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폐교된 대지초등학교는 지난 90년대 말 경남산촌유학교육원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되어 현재이 이르고 있다. 대지초등학교는 매년 4월 4번째 주 모교에 모여 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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