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복합체험전 ‘모래랑 빛이랑’이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함양어린이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전시전은 지난 16일 개최된 이래 주말에는 개인 관람객이 하루 평균 200여명, 주중에는 관내 어린이집·학교 등 단체 관람객이 일일 평균 160여명이 참여해, 전시개최 1주일동안 누적관람객만 1600여명에 달한다. 어린이 두뇌발달과 창의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 체험프로그램은 최우수 관객 평전과 인터파크 전시 체험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해, 자녀성장에 관심 많은 함양군 부모 및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체험전은 샌드애니메이션으로 체험하는 ‘황금동물원’, 라이트드로잉 체험의 ‘별빛구름마을’ 등 2개의 테마로 꾸며지고 있다. 특히 모래와 빛을 소재로 유리판 상자와 어두운 벽에 그림을 그리는 이색 미술 퍼포먼스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해 호응이 크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체험전을 마치고 돌아가는 어린이와 부모님들 모두 새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평소 군 지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어린이복합체험전이라 인근 시·군에서도 체험을 하기 위해 함양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전은 24개월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초등학생·학부모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은 오는 5월 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5차례 진행된다. (055)96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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