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4월 20일(수)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한복 입는 날’ 행사를 가졌다. 함양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지난 1992학년도부터 해마다 ‘한복 입는 날’ 행사를 갖고 있다. 2015학년도부터는 1학기 2회, 2학기 2회, 연 4회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박효상 연구부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의복인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경험함으로써,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며, “함양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선비 정신의 숨결이 이어지고 있는 충절의 고장으로, 우리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우리 고장의 명맥을 이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학생들은 한복을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한복 입는 순서와 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학년마다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하여 활동을 하였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팽이치기 등 전래 놀이 문화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학년 김희수 어린이는 “지금 우리 학교는 철쭉을 비롯한 아름다운 꽃이 너무 많이 피어있는데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내가 마치 모델이 된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우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 서억섭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함은 물론, 바른 인성과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점점 퇴색되어 가는 전통문화의 멋과 얼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더 많이 파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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