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화)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에서는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소방서와 연계하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합동소방훈련에 앞서 각 학급에서는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재난안전 기본 매뉴얼을 숙지하고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익혔다.
13시 50분부터 시작된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후 최초로 발견한 학생들이 불이 났음을 알리며 119에 화재 신고를 하였고, 비상벨 및 구내방송을 통하여 학교 전체에 전파하였다. 학생들은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대피하였다.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도착한 119 소방차가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환자가 발생했음을 가정하고 인명 구조 및 응급 처치를 진행하였다.
30분간의 합동소방훈련이 끝난 후 5,6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소소심 교육)도 실시하였다.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세 가지 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응급 상황을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고 직접 소화 및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6학년 황재우 어린이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 화재가 일어났을 때는 손수건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여야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미리 우리 학교의 화재 대피로를 익힌 다음 대피로를 따라 이동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만약에 실제 상황이 닥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양초 관계자는 “최근 각종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안전 의식과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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