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5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6 함양군 GAP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활성화에 전력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업자원과, 작물지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함양산청사무소), 함양APC,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인증센터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GAP는 농·임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농·임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임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친환경 등 생산농산물의 안전성만 인정하는 다른 인증제도와 달리 생산에서부터 수확·유통 등 전 과정을 인증하는 보다 고차원적인 제도다. 하지만, 함양군은 농가의 인식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산청·거창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서도 인증률이 매우 낮은 편이어서 적극적인 개선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GAP 선도 농가인 ‘마이스터-함양’ 김석곤 회장은 “함양의 우수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기위해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믿음을 주는 GAP 인증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11개 읍면 일선에서 농업인 인식 개선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호영 농업자원과장은 “GAP가 더 많이 확산하고 정착되도록 읍면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GAP 농산물 생산 농가 및 단체에 많은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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