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자립형 농촌마을을 선도할 항노화체험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군청대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 연구단과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한 전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노화 체험관 건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4월 연세대와 ‘미래농촌 건설사업 MOU’를 체결,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으로 항노화 체험관건립을 추진해왔다.
항노화체험관은 20억원의 사업비로 함양읍 인근 연면적 250평 규모로 항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항노화 산업을 통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2016년 건물 건립을 완료하고, 2017년 1년 동안 연세대학교 연구단에서 실증테스트베드로 운영한 뒤, 2018년부터는 힐링푸드·치유의 방·황토방·숲길 등이 있는 항노화체험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가 사업의 개요와 항노화·힐링 주거체험관 건축 설계모형안 및 향후 다목적 활용 시나리오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임창호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건물 배치 계획 및 활용방안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답했다.
임창호 군수는 “항노화산업이 함양의 100년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보고 중앙부처 및 경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도비 10억원을 확보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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