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강석진 후보가 무난하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당초 무상급식 등 여러 현안문제로 인해 어느 정도의 야권 선전이 기대되었지만 개표 결과 허무할 정도로 여당으로 표가 몰렸다. 지난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강석진 후보가 62.6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날 개표 결과 강 후보는 62.67%(6만1475표)를 얻어 25.55%(2만5068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와 6.37%(6256표)을 얻은 국민의당 윤석준 후보, 5.38%(5281표)를 얻은 무소속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함양·산청·거창·합천 선거구 16만2911명의 유권자중 10만1037명이 투표해 62%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함양이 3만4692명의 유권자 중 2만756명이 투표에 참여해 5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산청은 3만1920명 가운데 1만8556명으로 58.1%를, 거창은 5만2937명 가운데 3만5707명으로 67.5%, 합천은 4만3362명 중 2만6018명으로 60.0%를 나타냈다. 도내 투표율을 보면, 57.0%로 전국평균 58.0%는 넘겼지만 앞선 총선 및 지방선거 투표율보다는 현저히 낮아 군민들의 선거 관심도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석진 당선자는 각 지역에서 고르게 60% 이상을 획득했다. 그 중에서 함양이 가장 많은 64.14%를, 다음으로 고향 거창에서 63.1%, 합천에서 61.96%, 산청에서 61.2%를 각각 득표했다. 권문상 후보는 고향 합천에서 27.62%로 가장 많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거창에서 26.35%, 산청과 함양에서 각각 23.94%와 23.08%를 얻는데 거쳤다. 10% 미만의 득표에 실패한 윤석준 후보와 김홍업 후보는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하게 됐다. 후보 기탁금 및 선거비용은 15% 이상 득표할 때 전액을, 10~15% 득표할 때 50%를 보전 받지만 그 미만일 때는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한다. 우리 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2억4900만원이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던 강 당선자는 이번에는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서의 승리 이후 본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금뱃지의 주인공이 됐다. 강석진 당선자는 선거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67.3%를 얻으며 일찌감치 당선이 확실시 됐었다. 강 당선자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선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자 부인과 딸과 함께 지역구를 돌며 지지자들과 축배를 들었다. 오후 9시20분께 함양 선거사무소를 찾은 강 당선자는 지지자 등 10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당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저에게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셨던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 국민의당 윤석준 후보, 무소속 김홍업 후보님도 수고하셨다.”라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또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모두가 단결되고 화합된 마음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모든 분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산청, 함양, 거창, 합천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소통과 화합, 상생의 정치를 이룩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정책중심의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산청·함양·거창·합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다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가자”라고 강조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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