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향기 가득 안고 왔어요!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에서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올바른 인성 신장을 위한‘백운 참살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운산 기슭에 위치해 있는 본교의 지리적 환경을 교육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참살이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이 주는 혜택과 지혜를 깨닫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4월 8일(금)에는 전교생과 선생님이 학교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쑥 캐기 체험활동을 하였다. 학교 주변의 들과 동산에는 봄 햇살을 받아 올라온 보드라운 쑥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히 고사리 손을 움직이던 학생들은 자신들이 채취한 쑥을 집에 가져가 부모님과 함께 쑥국을 끓여 먹거나 맛있는 쑥떡을 만들어 먹겠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쑥을 캐며 이곳저곳에 잔뜩 묻어있는 봄의 흔적을 만끽하여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얼굴에는 웃음을 가득, 마음에는 봄 향기를 가득 안고 학교로 돌아왔다.체험에 참가한 2학년 허진혁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밖에서 쑥을 캐니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예쁜 꽃도 실컷 구경하고 쑥도 많이 캐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체험의 소감을 전했다. ‘백운 참살이’프로그램은 참살이 텃밭가꾸기, 참살이 요리체험, 참살이 공작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