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터넷검색·게임·은행업무·각종 결재·음악듣기 등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분신과도 같은 가장 가까운 물건이 되었다 지하철 식당 커피숍 길을 걷다가도 언제 어디서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일상생활의 시작과 끝이 핸드폰 사용에 있다 보니 가족 간의 대화가 줄어들고 이기적으로 자기만의 공간에서 생활하려고 한다.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지만 핸드폰에 중독되어 생활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나도 한번 쯤 돌이켜 보자보행자가 이어폰을 끼고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 등으로 시각과 청각이 핸드폰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주변 상황 인지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 또한 매우 높다.지난해 7월 보행자가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빨간불인 줄 모르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법원에서 100%로 보행자 과실로 판결하였다. 보행자 사고의 경우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이 높은 점을 비교할 때 이는 보행자들도 전방주시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과실이 많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 있는 판결이다.미국안전청의 통계에 따르면 보행 중 휴대폰 사용으로 2013년 4,735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5년 새 1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사망사고는 3.5% 감소한 것에 대비된다. 길거리 휴대폰 사용에 대하여 일부 주에서는 벌금형으로 처벌하도록 제도화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주 에서는 보행 중 휴대폰사용 금지 캠페인을 전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통안전공단 통계를 보면 휴대폰사용 보행자 교통사고는 2009년 437명, 2013년 848명으로 2배 증가하였고 도로에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쳐 다치는 안전사고는 2000년 300명, 2011년 2,200명으로 7배 증가하였다 전체 국민의 약 80%인 3,500만대의 휴대폰이 보급되었으며 일부 길거리에서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으로 나의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중독이란 의미는 음식물이나 약물 등의 독성에 의하여 장애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요즘 현대인은 휴대폰 사용에 대한 중독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로에 걸어가면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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