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지난 2월 17일에 열린 제12회 중학교 영어교과서 암송대회에서 최우수(이승주), 우수상(김을환)을 수상했다. 함양군청 주관 (사)함양군장학회에서 글로벌 실력향상을 위해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대회에서 관내 중학생 예선 통과 40명의 열띤 경쟁을 통해 1, 2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함양군 출신 재미교포 장용진씨(키스사 대표)의 지원으로 미국 연수 특혜를 받을 수 있는 함양군의 대표적인 교육행사로 함양군 글로벌 인재육성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언어 구사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본선 대회 점수 70%에 키스사 화상면담점수 30%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함양중학교는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교내 예선 대회를 치르며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켰고,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도 실전 연습을 통해 대회를 준비해 왔다. 또한 올해부터 바뀐 화상면담 테스트를 위해 예상 질문지를 만들고 원어민과 실전으로 인터뷰하며 연습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승주(2학년) 학생은 “본문 암기 뿐만 아니라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익히고 평소 실전처럼 연습하는 기회를 가지며 대회를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철근 교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학교 영어 교육을 더욱 더 강화하여 글로벌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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