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30일 오전 천년숲 상림공원 및 우회도로변 일대에서 함양군목 느티나무를 기념식수하고 2년생 참나무 100그루와 구절초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와 야생화 심기 행사는 도시숲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역할을 함에 따라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경남도 도의원, 여일구 농협은행 함양군 지부장, 정욱상 함양군 산림조합장, 박정수 산림경영인협회 지회장, 강구영 임업후계자협회 함양군 지회장 등 200명이 참석해 푸른 숲가꾸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는 대관림인 상림공원보존을 위해 참나무를 심은 뒤, 상림 건너편 우회도로변 6km에서 구절초 등 7000본을 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곳은 봄이면 수양회화나무 꽃이 활짝 핀 모습을 선보이고, 가을이면 구절초로 어우러진 아름드리 경관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군·관·민이 일체가 돼 살기 좋은 녹색도시를 조성함에 따라 각급 기관별로 심은 나무와 꽃을 심고 키우는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큰 나무 한그루는 네 사람이 필요한 산소의 양을 공급하고 한 그루의 건강한 나무는 공기 1리터당 7000개의 먼지입자를 감소시킨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50년 후에 한 그루의 나무에서 3400만원에 해당하는 산소를 공급하고, 3900만원의 물을 재생산하며, 6700만원의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해,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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