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함양 산양삼 신뢰를 높이고 불법 산양삼 근절을 위한 산양삼지킴이의 발대식이 열렸다. 함양군은 3월23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양삼농가 및 읍면담당자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지킴이 발대식 및 산양삼농가 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임창호 군수 인사말에 이어 산양삼지킴이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산양삼재배와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교육 등을 내용으로 한 산양삼농가교육, 농가의견수렴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2006년 산림청으로부터 산양삼생산이력제 시범자치단체로 선정된 이후 매년 산양삼지킴이 발대식 및 산양삼생산 농가교육을 실시해 명품 산양삼 육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왔다.위촉장을 받은 14명은 이날부터 오는 7월 축제 전까지 불량산양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산양삼을 보호하고 농가를 지도하는 지킴이활동을 하게 된다. 이어진 결의문 낭독에서 참여농업인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불량 산양삼을 생산 판매하지 않는다. △법령에 따른 산양삼 새산 과정을 적극 이행한다. △산양삼 생산이력제 품질 관리 준수사항을 적극 이행한다. △산양삼 품질향상과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곡 개최에 적극 동참한다. △양심에 따라 함양 산양삼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설 때까지 함께 노력한다 등 5개항을 지킬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이날 위촉장을 받은 14명의 농업인과 함께 군관계자 명예지킴이 등 총 17명의 산양삼지킴이는 8인 2개조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7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함양 산양삼 지킴이의 날’에 산림사법경찰관과 동행하며 산양삼지킴이활동 근무복을 입고 군내 산양삼생산농가 지도단속에 나선다. 특히 산양삼 재배 현장은 물론 판매장까지 불시 단속과 함께 타 시군과 교차단속을 진행해 불법 산양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전국적으로도 함양군만큼 우수한 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할 여건이 좋은 곳도 많지 않다”며 “농가의식개선과 다양한 교육, 산양삼지킴이활동 등 양질의 시스템마련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함양산양삼을 생산하고 엑스포를 반드시 열어 100년 미래함양의 기틀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정민수 산림녹지과장은 “불량 산양삼 문제 군의 이미지를 송두리째 흔들 만큼 심각한 파장을 불러온다. 지금까지 불법 부분에 대해 행정에서는 모르고 한 것에 대해 법의 잣대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직접 고소는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불법 산양삼이 걸릴 경우 행정에서 곧바로 검찰 고발에 들어갈 것”이라며 행정에서 나서 강력한 단속할 것을 경고했다. 또 “3월 묘삼을 심는 농가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 신고를 하지 않고 심을 경우 불법으로 간주하겠다.”라며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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