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의 신입단원 입단테스트가 지난 3월 22일 오후 함양승마클럽(대표 정명수)에서 열렸다. 위림초등학교(교장 강은희) 주관하는 유소년 승마단은 지난 2014년 10월 30일 창단한 이후 첫해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승마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입단 테스트에는 입단 인원이 6명이었으나 24명의 학생이 지원, 4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유소년 승마단의 인기를 한눈에 보여줬다. 입단테스트는 학생들과 학부모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본적인 승마 교육과 실제로 말을 타고 걷는 등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앞으로의 승마교육 과정 등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다. 승마인이면 누구나 가져야할 마음가짐인 승마인의 수칙과 애마수칙에 대해 교관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곧바로 개별 테스트가 진행됐다. 자신의 체구에 비해 월등하게 큰 말에 오르는 것부터, 말을 타는 자세, 말과의 친화도 등 채점표를 든 교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지하게 테스트에 임했다.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정명수 함양승마클럽 대표는 “말을 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성은 물론 말에 대한 무서움도 없어야 한다.”라며 “오늘 테스트를 통해 유능한 승마 영재를 길러내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함양군내 학생들에게도 승마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승마 영재부 운영을 통해 승마에 기량이 있는 학생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의 지원비와 위림초등학교 발전기금 등으로 운영되는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은 위림초 신성기 교사의 지도아래 함양승마클럽 신종영·손경곤 교관이 지도를 맡는다. 매주 화, 수, 목,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승마를 배우게 된다. 3월에는 승마장에서 필요한 안전수칙 교육에 이어 말 잡기와 끌기, 말과의 교감 등에 대해 배우게 되며 4월부터는 트랙경기와 권승경기 등 본격적인 승마를 하게 된다. 1년 최소 2회의 전국단위의 승마대회 및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신성기 지도교사는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은 입단 첫해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입단한 단원들은 미래 함양군의 승마 꿈나무로서 전국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2014년 10월 창단된 함양군 유소년 승마단은 2015년 3월부터 지역 초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농림축산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장애물종목 1위, 2015 임자해변말축제 승마대회 출전 장애물종목 초등 1위 등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승마 특성화 학교인 위림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승마교실을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마련했으며, 학교 내에 기초승마장까지 마련하며 함양지역 승마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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