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림관련기관 4곳이 함양군 발전견인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및 산지자원화사업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함양군은 23일 오전 11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함양 국유림관리소(소장 권창환), 함양 산림항공관리소(소장 강경우), 함양군 산림조합(조합장 정욱상) 등 3개 기관과 산림관련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산림면적이 78%인 함양군은 산에서 소득을 찾아야 하는 대표적인 산촌지역으로, 군을 비롯해 함양 국유림관리소, 함양 산림항공관리소, 함양군 산림조합 등 산림관련기관이 4개 기관이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다. 실제로 군은 지리산, 남덕유산 국립공원, 대봉산, 황석산 등 1000m이상 산봉우리가 15개 소재하고 있어 ‘산이 곧 돈이 된다’는 모토로 산지에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군정 업무를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5만 6000여ha 산림에서 생산·체험·유통을 통한 산지소득을 창출코자 자연 휴양림 4개소, 산촌생태마을 4개소, 1000억원이 투자되는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투자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해발 600m가 넘는 숲속에 450농가, 700ha 산지에 산양삼을 재배해 연간 80억원 소득을 올리며 산양삼으로 돈을 버는 함양 지리산 산양삼 산업 특구로 2015년 지정받았고, 산양삼 생산 등 6차산업을 활성화해 산지에서 소득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추진배경설명, 임창호 군수 등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2020 함양 세계 항노화엑스포 유치 및 산삼축제개최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한, 산지자원화 및 임업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정보교류 및 상호간 공동발전을 통한 상생방안 모색 지원, 산불·산사태 등 재난발생시 협력지원, 국·공·사유림 등 산림 투자사업에 협력지원, 산양삼 재배단지 조성사업추진위한 협력지원을 하게 된다. 임창호 군수는 “산지자원을 활용해 미래함양을 발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 산림기관의 중차대한 역할이다. 2020년 함양 세계 산양삼 항노화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며 “산지자원을 적극 활용해 활로를 모색하면서도 산림사업의 기반시설인 산림, 숲을 보호하도록 모두 적극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