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2월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생충 퇴치를 위한 대상지역 선정 및 조기발견·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주요 강 및 하천 유역 5km이내·외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대변을 수거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 간흡충 등 13종의 기생충 감염여부를 검사하게 된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간흡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질병관련 통계자료확보와 기생충질환 인식제고로 식습관 개선 및 재감염 예방, 감염자 조기발견과 투약으로 주민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간흡충은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때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간 및 담관에서 기생하여 담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암연구 전문기구 WHO(IARC)에서 간흡충을 1급 발암성 병원체로 분류하여 고위험 병원체로 지정하였다. 기생충 질환은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저하 등의 경미한 증상과 심할 경우 담석, 담낭염, 담관암, 간암 등을 유발하고, 치료약을 통한 완치 후에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게 되면 재감염이 될 수 있다.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기생충의 조기 발견과 무료치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기생충질환에 대한 인식제고로 생식습관 교정유도와 재감염의 기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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