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 한옥마을이 떠들썩했다. 지난 16일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 학생들이 봄맞이 대청소를 하느라 부지런히 뛰어 다니고 쓰레기 치우는 소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이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학생들에게 고장의 자연환경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키워주고 한옥마을 주민들에게도 아름다운 지곡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알리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한옥마을 방문객이 많은 지곡초등학교 주변에는 군데군데 쓰레기가 많은 편이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종종 학생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번에는 한옥 마을을 휘감아 도는 개울가 주위와 진입로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쓰레기를 찾고 줍는 것이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라며 환경정화활동에 즐겁게 참여하였다.
지곡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은혜 교사는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아름다운 지곡, 깨끗한 지곡의 수호천사가 되어 인성을 바르게 하고 애향심을 키우도록 할 것”이라며 각오를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