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6일(수) 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 도서실에서 다함께 임원선가 열렸다. ‘다함께 임원선거’는 병곡초등학교 어린이회를 이끌어갈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는 행사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투표에 참여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1, 2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이 어린이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다함께 어린이회, 다함께 임원선거’로 명칭을 바꾸었다. 회장에는 6학년 5명, 부회장에는 5학년 1명의 어린이가 입후보하였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공약을 적은 포스터를 전시하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드디어 16일 선거날에 후보들은 질서 있는 학교, 예의가 바른 학교,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 등 당선 되었을 때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며 연설을 하였다. 후보자들이 하는 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경청하는 병곡 어린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돋보였다. 선거 결과 6학년 다함께 회장이 된 양현진 어린이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저를 뽑아준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공약을 열심히 실천해서 질서 있고 활기하며 폭력 없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곡 어린이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로 뽑힌 ‘다함께 임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개최할 ‘다함께 어린이회(자치회)’를 이끌어갈 것이다. 공정하고 민주적인 자치회를 통해 변화해 갈 병곡초등학교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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