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6일 오전 11시 남계서원 일원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 남계서원의 풍영루, 명성당, 동재, 서재 등을 대상으로 함양군 문화관광과, 소방공무원, 서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펌프차, 물탱크차 등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되었다. 이날 훈련은 119신고를 시작으로 중요 물품 반출, 소화기 및 옥외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화재 진압, 소방펌프차량과 사다리를 활용한 화재진압 등 우리군의 유서깊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실제와 같은 훈련과 관계자 초기 대응요령 및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되었다. 군 관계자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 대처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