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성범 예비후보 측에서는 지난 2월 24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에 수사의뢰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모 예비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 지역 예비후보가 금품 선거 의혹으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수사의뢰 된 당사자로서 그동안 여러 방송사를 통해 방영된 CCTV 영상은 그러한 의혹을 더 키우고 있었음에도 함양경찰서에서 제대로 된 수사를 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검찰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모 예비후보자가 지난 2월11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 위치한 식당에서 15명 내외의 지역 유권자들의 저녁 모임에 참석하여, 참석자 1인에게 식당 외부에서 봉투를 건네는 모습이 여러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측에서는 △당원명부를 건네는 것이라면 식당 내부에서도 가능함에도 굳이 밖에서 기다리다가 전달한 점, △당원명부를 건네는데 받는 상대가 지나치게 거부하는 모습, △당원명부라면 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먼저 있었어야 함에도 후보자가 참석자 호주머니에 봉투부터 먼저 집어넣으려고 한 점, △봉투 수령자로 의심되는 상대가 출향인으로 직접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더구나 출향인이라면 당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함에도 굳이 당원명부를 실랑이까지 하면서 전달하려고 했던 점 등의 의혹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양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사건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가 없었음에도 강석진 예비후보측에서는 지난 3월11일(금)에 이미 금품선거 의혹에 대한 혐의가 없다고 공포한데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함양경찰서 앞에서는 14일부터 경찰의 부실한 수사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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