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물 길이다. 새로 만든 길이라는 뜻으로 “신작로”로 불리기도 한 도로에 가로수로 버드나무를 심어 만든 이 길은 연세 많은 분들에게는 아득한 추억의 길이기도 하다. 뽀얀 먼지 날리며 달리는 버스를 따라가는 어린 학생들과 장바구니 머리에 이고 가는 아낙네들에게 추억과 애환이 스린 길이기도 하다. 함양읍 중촌마을 앞길로 추정되는 이 길은 도로 확포장하면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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