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새마을금고 제9대 이사장으로 박경규 이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3월 11일 함양새마을금고 본점에서 박경규 이사장, 함양군새마을금고 조합원, 김선덕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김쌍호 진주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강창언 거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유수생 산청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새마을금고 제9대 이사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취임사 및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취임한 박경규 이사장은 재향군인회 안의면회장으로써 지난 2월 25일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임원선거에서 경쟁 대상자였던 이종현 후보와 신판수 후보를 50표 이상 앞지르며 당선됐고 앞으로 4년간 함양군새마을금고를 이끌게 됐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이종현 전 이사장에게 새마을금고 발전과 지역회원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되면서 과거 경쟁상대에서 이제는 서로 협력하며 새마을금고를 최우수금융기관으로 만들자고 약속했다. 또한 이종현 박창호 전 부이사장과 박철규 전 이사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서 새롭게 당선된 이사진이 소개됐다. 박경규 이사장을 필두로 조창열 부이사장, 이해근·염정섭·고주상·박동현·이명원·이성호·기진태·권갑점·김근열·송순영·여운한·박승대·박정영 이사가 제9대 임원진으로 선출됐다.
박경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민대표 금융기관에 걸 맞는 복지사업을 통해 대의원과 회원분들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저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과 회원들이 서로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만 이사진들의 싸움을 끝내고 서민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새마을금고의 최고 문제였던 미곡처리장 투자금액 반환 문제를 속히 해결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선덕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박경규 이사장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거듭해 나가야 할 것이며, 1천900만의 고객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는 새마을금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새마을금고(옛 안의새마을금고)는 지난 1988년 설립되어 현재 총 회원수 9000여명, 자산규모 500여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써 지난 2007년 11월30일 함양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 2013년 함양군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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