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김임규 소장)는 공원 내 봄을 알리는 복수초, 산수유, 히어리, 매화나무 등 봄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나타난 슈퍼 엘리뇨 영향과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만큼 지리산국립공원지역의 봄꽃 개화시기는 예년보다 1~4일 더 일찍 시작되었다. 지금부터 개화하는 지리산 봄 야생화는 현호색, 큰구슬붕이, 얼레지, 벚꽃 등이 있으며, 5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남석훈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소중한 유전자원이 잘 보존⋅보호될 수 있도록 훼손이나 불법채취 행위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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