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 읍내파출소(경감 김기득)에서는 함양지역의 여성명예소장으로 구성된 ‘물레방아 순찰대’가 성범죄 및 아동범죄 예방에 앞장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해 3월 1일부터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물레방아 순찰대를 재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양지역의 물레방아 순찰대는 평소에 경찰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20여명의 여성명예소장으로 구성되어 하루에 2-3명이 순찰대원으로 나서 정해진 책임구역을 순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순찰대는 물레방아 순찰대라는 로고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하고 매일 주․야간 조를 이뤄 경찰관과 합동으로 상림공원을 중심으로 놀이터 아파트 등을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순찰대원들은 성범죄 우려지역 뿐만 아니라 하교시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하거나 안전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며 범죄대처요령도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과 교사, 어린이들은“학교 주변에 매일 순찰대가 나타나 활동하는 모습에 믿음이 가고 있으며 실제로 아동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성철 함양경찰서장은“순찰대의 활동이 기존에 시행중인 아동안전지킴이 등과 함께 잘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경찰협력단체에서 성범죄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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