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노정임)는 4일 뜻있는 학부모의 기부로 영화 ‘귀향’을 전교생들이 함께 관람하였다.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귀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실제 겪은 일들을 극화한 영화로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을 담고 있기에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없는 영화이다.
교실 현장에서 수업을 통한 역사교육을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요즘 학생들에게 친근한 매체인 영상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우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이번 영화 관람을 하는 동안 학생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않을 만큼 진지하게 영화를 감상하고 순간 순간을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의중학교 교장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나라를 사랑하는 학생들로 자라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파 많이 울었다는 정나은(3학년)학생은 ‘위안부가 무슨 뜻인지도 제대로 몰랐는데 영화를 통해 말로 다 할 수 없을만치 힘겨운 과거를 가지신 그분들의 삶이 굉장히 마음 아팠고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도 제대로 정립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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