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엠에서 생산한 배터리교환식 전기버스가 약 1개월간의 시범운행을 거친 뒤 제주도로 공급된다.
지난 3월 4일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티지엠 현장에서 조세현 티지엠 사장, 김법민 동서교통 대표이사, 조기현 비긴스 대표이사 ,티지엠 직원,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교환식 친환경 전기버스 출고식’이 열렸다.
㈜티지엠은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써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저상버스를 생산하여 내수와 수출하고 있다.
㈜티지엠 조세현 사장은 지난 해 10월 회사 출범 이후 최초로 BSEV(배터리 교환식 전기버스)23대를 제주도(동서교통)와 계약하여 공급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차량들은 차량제작 이후 TGM 자체 주행평가에서 성능을 확인하고 국가자동차인증을 획득하였으나 실제 운행노선에서의 도로 여건, 기후환경, 운전자 습관 등 모든 조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주행 노선에서 약 1개월간 시범운행을 거쳤다.
이번 출고되는 차량들은 그간 CNG저상버스, 서울시 및 일본 미쯔비시에 제작 납품된 플러그인 전기버스,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을 제작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하여 차세대모델로 내구성과 신뢰도를 향상시켰다는 평이다. 또한 주요 핵심 동력원인 배터리는 LG 및 삼성 셀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제작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로, 용량은 100KW급이며 한 번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85Km이다.
특히 이번 차량의 특징은 차량주행 후 배터리 방전 시 사전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세계최초 무인자동 배터리 교환식으로써 차량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조세현 사장은 인사말로 “세계최초 배터리 교환식은 우리 회사의 자부심이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은 이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전기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더 증진개발 하겠다.”고 말했다.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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