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2월 29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면평가위는 박석병 위원(함양초등학교 교사)과 김군규 위원(전국공무원노조 함양집행위원장), 서창호 위원(함양문화원 사무국장), 박태성 위원(함양예총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했다. 구혜령 위원(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과 박희열 위원(함양경찰서 경무계장) 등 2명의 위원은 일정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발행된 주간함양의 지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지면평가위에 참여한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군민들이 후보를 알 수 있도록 주간함양에서 다뤄야 할 기사 들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위원들은 개학을 앞두고 타결된 학생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반가움과 함께 앞으로 해결 과제를 내놨다. 박석병 위원은 “급식 문제가 해결된 것에 대해 상당히 반갑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다. 군에서 부담금이 나올 곳이 없다. 군에서 부족분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위원들은 올해 지역 고등학교 대학 입학 현황에 대한 기사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기사 내용이 오히려 학력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군규 위원은 “서울대 합격생에 대해 너무 강조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서울대 합격생 배출이 지역의 경사인 것은 맞지만 너무 학력 지상주의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 서울대나 연고대를 들어 간단고해서 취업이나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차라리 지역 출신 학생들의 취업률 등을 조사해 보도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박태성 위원은 “아이들이 미래의 꿈이나 희망을 선택해서 대학을 가는지, 부모의 의사에 의해 맞춰지는지 이 같은 문제들을 짚어 봤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날 지면평가위원들은 이외에도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중립적인 기사의 작성과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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