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첫 3일, 우리는 가방 없이 학교 간다!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 2016학년도 새 학기를 `책가방 없는 날`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중학교는 새 학기 첫 3일 간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학생들은 첫날부터 교실 수업 대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새 학기를 맞이하였다. 첫째 날은 3학년생의 신입생 명찰 달아주기와 꽃 증정식을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키울 수 있는 입학식이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새 학년의 다짐을 담아 부모님께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 둘째, 셋째 날에는 건강한 신체를 다지기 위해 상림 숲 걷기 및 함양 승마 클럽 탐방을,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Team play 활동을 했다. 또한 안전교육을 위해 함양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직접 소방 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을 배웠으며, 올바른 성의식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하고 친교와 즐거움의 시간을 갖기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 김철근 함양중학교 교장은 ‘책가방 없는 날은 학생들이 학교에 빨리 적응하고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라 말했으며, 신입생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끼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