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에서는 지난 2일(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합동 입학식이 열렸다. 유치원 신입생 11명과 초등학교 신입생 6명의 입학식은 즐겁고 따뜻한 온정이 넘쳤다.지곡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축하금 2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선배들의 사랑을 함께 전하였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모교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창회에서 해마다 전달하는 입학 축하금은 학교생활에 첫걸음을 내딛는 농촌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동창회는 학교와 학생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도 축하 선물로 활동복을 구입해 주어 편하고 자유로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배려했으며 재학생 선배들은 작은 화분에 예쁜 꽃을 심어 신입생 후배에게 전달하여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정영선 교장은 신입생 한 사람마다 이름을 불러주면서 “기초와 기본을 충실히 공부하면서 친구와 즐겁게 학교생활 잘하고, 작은 학교에서 큰 꿈을 키우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아이사랑’을 실천했다.6학년 학생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린 동생들이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입학생 한 명씩을 꼭 껴안아 주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학부모는 “가족같이 따뜻한 학교에 입학해서 마음이 놓인다.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과 선배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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