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임신부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지원하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주민등록 주소지가 함양군으로 되어있는 둘째아 출산 산모에게 30여만원 상당의 한약처방을 지원하여 빠른 건강회복으로 인해 출산율 향상으로 인구늘리기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가지 임신부와 가임 여성대상 무료진료 및 검진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비가임 여성대상으로 부인과 질환검사를 해주니 산부인과 의료사각지대 여성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출산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군은 인구늘리기를 위해 관례조례를 개정하여 10만원 상당의 임신축하기념지급, 임신부 영양제공급, 출산장려금지원, 건강보험료 및 산후조리비지원을 하고 있다.이처럼 인구늘리기 시책으로 출산 산모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구늘리기 효과를 기대한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한자녀 더 갖기’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함양군의 미래를 볼 때 인구늘리기 시책은 정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될 중요한 사안이다. 사람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인구늘리기를 위하여 여러가지 대안이 있겠지만, 출생에만 집중하다보면 다른 문제점과 균형이 깨질 수도 있음을 이젠 고민할 때다. 한 자녀를 더 갖기 위하여 가정에서는 얼마나 많은 경제적 부담을 가져야할지 모른다. 옛말에 ‘태어날 때 자기 복은 타고난다’ 말하지만 요즘 세상은 자식 하나를 더 낳아 기르면 부모 자신의 윤택한 노후의 삶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약간 걱정이 앞서는 게 현실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먼저 걱정하고 고민한다는 것이 현대인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질지 모르지만 경제관념을 갖고 계획을 세워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에게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그러다 보니 다자녀 가정은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 되었다. 도시에서는 아예 하나 아니면 둘 이상은 자녀계획이 없는 것 같고 농촌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군에도 십년전만 해도 세자녀 가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누군가가 다자녀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를 만난다면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부자이시네요” 그리고 “능력 있으시네요” 그냥 단순히 기분 좋아라고 인사 건네는 말이 아니다. 사회 분위기상 다자녀 가정은 예전의 가난의 인식이 아니라 부의 축적을 누리는 가정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자녀를 하나 더 낳아 기른다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마냥 기뻐하기보다 그 아이를 낳아 잘 기르고 잘 먹일 수 있을까 하는 경제적인 부담과 걱정들이 먼저 드는 현실 앞에서 망연해지기 때문이다. 이제는 선남선녀가 마음 편하게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여 결혼하고 출산과 양육의 즐거움을 갖도록 해주고 저출산 극복을 위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지역은 농촌이라 빠르게 고령화로 이어지고 저출산으로 해마다 인구수가 줄어들어 마을마다 아기울음소리 듣기가 귀하다. 군에서 인구늘리기 포커스에 맞추어 여러가지 대안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다자녀 가정에는 관심이 부족하다. 경남도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여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기 위해 우대카드제 명칭을 공모한 결과 ‘경남 i 다누리’ 카드를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발급대상은 경상남도 거주, 3자녀 이상 가정이 해당되고 막내가 ’96.1.1 이후 출생한 가정이 농협에서 경남 i 다누리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필자도 네명의 자녀를 두어서 다누리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의 홍보처럼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때 당시 지원 내용으로 도와 참여업체 협약체결, 거래 및 이용 시 할인 등 혜택이 부여된다고 하여 언론에서도 이슈가 되어 다자녀 가정들의 기대를 모았다. 군내에는 우대 업소 가맹점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대형마트 몇 군데에서 할인 혜택을 줄 뿐 카드 이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누리카드 사용이 이루어지려면 우대업소 가맹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고 다누리카드 소지자가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게 홍보를 해주면 좋겠다. 군에서도 경남 i 다누리카드 우대업소 가맹점 현황 자료를 연중 다자녀 가정에 보내주어 다자녀 가정들이 다누리카드를 잘 이용하여 온가족이 행복해지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신경 써야 할 때이다. 군장학회에서도 다자녀를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혜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아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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