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통시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지리산함양시장의 ‘구석구석 Big-페스티벌’이 경남도에서 첫 시행하는 ‘2016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사업’은 활력 있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올해 첫 시행되는 것으로, 도내 19개 시장이 응모해 13개 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리산함양시장의 ’구석구석 Big-페스티벌’은 싸고 질 좋은 함양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고객감사 큰잔치, 거리문화공연, 농수산물 반값 타임세일, 먹거리장터, 경매쇼, 군민참여 알뜰 벼룩시장,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시장나들이, 전통시장 그리기공모전 등 1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단순히 농·특산물을 싸게 파는 수준이 아니라 음악·미술 등 문화가 어우러지고, 남녀노소불문 전 군민이 유서 깊은 지역의 전통시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뜻이 잘 담겨있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도비 2200만원을 지원받아 총 4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7월부터 9월 12일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지리산함양시장이 응모,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때에 이번 사업에 선정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지리산청정고장 함양이 개성 있는 전통시장으로도 전국적 명성을 더하고 관광객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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