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양삼발전을 이끌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조성에 기여할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법인의 새 대표로 오선택(58)씨가 취임했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함양읍 백천리 산림조합 산지유통센터에서 조합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오선택 신임대표이사는 서하면출신으로 산양삼에 대한 전문식견과 남다른 추진력으로 영농조합법인을 2년간 이끌게 됐다. 사무국장으로는 한성수(55)씨가 뽑혔다.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만들어져 조합원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양삼재배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오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전임 오제대 대표이사께서 훌륭하게 법인을 이끌어오신 덕분에 산삼의 고장 함양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며 산양삼 산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반드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군의 산양삼 산업이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5년엔 가공상품부문에서 27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17만 6000달러를 수출할 정도로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며 “주요수출대상국도 미국·베트남에 이어 홍콩과 중동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수출전략을 세우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산양삼영농조합은 산양삼농가가 고품질 산양삼을 생산하고 혹시라도 과거의 잘못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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