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선거 3명 입후보함양군새마을금고를 이끌어갈 임원 선거가 오는 2월25일 실시된다. 이번 임원선거에서는 이사장과 부이사장, 그리고 이사까지 선출하게 된다. 지난 15일까지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사장 선거에는 이종현(57) 현 이사장을 비롯해 박경규(68) 재향군인회 안의면 회장, 신판수(69) 전 이사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군새마을금고 임원 선거는 121명의 대의원들의 선거에 의해 선출하게 되며 오는 25일 본점에서 열리는 총회(대의원회)에서 투표에 의해 선출하게 된다. 이날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득표 1·2위 후보자간 결선투표를 통해 이사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임원들의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장 선거와 함께 부이사장과 이사 등도 선출한다. 부이사장에는 조창열 함양읍바르게살기운동 회장과 온도석 안의고등학교 전 교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이사 선거에는 여운한 여운상회대표, 이성호 한일상회 대표, 박승대 (주)함양추레라물류 대표이사, 이태수 함양읍노인회장, 권갑점 거창검찰청조정위원, 박동현 함양군새마을금고이사, 이명원 사과영농조합법인 감사, 고주상 함양군새마을금고이사, 김근열 이전마을 이장, 기진태 함양군새마을금고이사, 박정영 씨밀레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염정석 함양군새마을금고이사, 이해근 함양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송순영 함양군새마을금고이사 등 14명이 출마했다. 함양군새마을금고는 1988년 회원 50명이 출자금 2,600만원을 모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자산규모 500억원, 회원 9000여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향토 금융이다. 다음은 이번 함양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박경규 후보, 기호 2번 신판수 후보, 기호 3번 이종현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기호1번 박경규 후보재도약의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제가 이사장으로 선출된다면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매년 한 단계씩 새마을금고를 성장시켜 최우수 금고로 만들어 내겠다. 금융시스템의 체질개선은 물론 복지사업을 통해 대의원님과 회원분들께 새마을금고의 진정한 주인자리를 돌려드리겠다.”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박경규 후보의 재도전의 의지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지지해주신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보답을 하지 못해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현재 새마을금고는 급변하는 금융계의 폭풍 속에서도 제 자리에 안주해 온 것이 현실로 시대의 흐름에 대웅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도태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그동안 미곡처리장사업과 여주를 활용한 농업의 6차산업화 선도 모델로 수익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전문경영인의 부재로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곡처리장 대신 교통의 중심지를 활용한 물류센터 등을 유치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여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천령식품과의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다짐했다.박경규 후보는 “변화는 불안을 초래한다고 설득하지만 이것은 안일한 생각을 가진 자의 변명으로 변화는 발전을 의미한다. 변화를 무서워해서는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새로운 생각과 전략으로 새마을금고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코자 한다. 위기의 금고에는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만 건강하게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호2번 신판수 후보지식과 경험으로 더욱 튼튼한 금고로“이번에 저에게 대의원님들의 힘을 모아 이사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다면 오랫동안 새마을금고를 경영해 온 지식과 경험으로 더욱 내실이 튼튼하고 가장 안전한 함양군새마을금고로 만들겠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설립부터 성장까지 모든 것을 함께해오다 한 순간 어쩔 수 없는 일들로 인해 새마을금고를 떠나야 했던 신판수 후보의 각오는 남다르다. 신판수 후보는 “많은 점이 부족한 저를 깊은 사랑으로 믿어주고 성원하여 주셔서 본 새마을금고 설립과 함께 긴 세월 동안 이사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기도 했습니다만 여러 사유로 이사장직에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신 후보는 “새마을금고는 우리지역에서 우리 힘으로 잘살아보기 위해 건립하게 되었다.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요 현재의 함양군새마을금고로 우뚝 설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농촌 발전과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열정과 의지로 만든 사업들로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추진해 새마을금고 발전과 농민소득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생활에도 근검절약하여 모은 돈을 마음 놓고 예금하고 근심 없는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일상생활의 편의 및 삶의 쉼터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희망찬 새마을금고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저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새마을금고의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서다.”라며 “함양군새마을금고가 날로 육성, 발전하여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기호 3번 이종현 후보그 동안에 지식을 발휘 더욱 발전하는 금고로“앞으로 제게 다시 한 번 4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재 보다는 더 나은 금고, 칭찬받는 금고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4년간 함양군새마을금고를 이끌었던 이종현 현 이사장의 의지다. 그는 “농업에만 종사하던 제가 조금은 생소한 금융업에 종사하게 됨으로써 제 삶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되돌아보면 쉽지만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보람도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이사장으로서 지난 4년을 평가했다.이종현 후보는 “금융기관의 전문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작해 이제 그나마 이제 알았다고 자부한다.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지식을 발휘해 더욱 발전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여주라는 생소했던 작물을 들여와 건강 기능식품으로서, 농촌 축제로 정착 시키는 등 농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경제사업장 부분도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그는 “제가 4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꼼꼼히 챙겨 앞으로는 보다 더 금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챙겨 나가겠다.”라며 “4년 전 자금 인출 사태가 있었음에도 굳건히 잘 지켜냈다고 자부한다. 그것은 대의원님들과 회원님들이 믿고 지지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 제가 다시 한 번 4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재 보다는 더 나은 금고, 칭찬받는 금고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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