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자발적인 돼지저금통 모금행사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임영남)가 19일 오전 11시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연시총회 및 돼지저금통 분양행사’를 열었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 주요 농정시책교육, 군민소득 3만불 실현을 위한 의식 선진화 5기 운동 결의 다짐, 개회식, 제10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 행사, 생활개선회 연시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개회식에 앞서 의식개선 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함양에서 물건사기, 생활질서 지키기, 소외계층 돌보기, 솔선수범 본보기 실천, 자기개발 배우기 등 ‘군민소득 3만불 실현을 위한 생활개선회 의식 선진화 5기 운동 결의 다짐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4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함양군 인재개발 육성사업에 전달해온 전통 있는행사로 올해 제10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 행사로 마련된 성금도 전액 함양군장학회에 기탁될 예정이다. 이어진 연시총회에서는 생활개선회의 2016년 주요활동으로 회원 간 농촌일손돕기, 다문화가정 후원, 지역축제와 봉사, 군단위 산삼축제등 축제 참여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계획하고 기타 안건을 협의했다. 생활개선회 임영남 회장은 “어려운 농촌현실이지만 농업의 지킴이라는 자부심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쓰고 지역활동과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단체활동을 펼쳐 더불어 행복한 내 고장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생활개선회에서 추진해 온 산삼축제 먹거리장터 운영과 농업인의 날 우리 농특산물 시식행사, 장학금 기탁 등 많은 봉사활동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며 “군민소득 3만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농업 소득창출과 안정된 함양발전에 생활개선회가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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