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는 지난 2월 18일(목) 종합실에서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졸업식과 함께 등나무 축제를 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2015학년도를 마무리했다. 졸업식 전에 1년간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교육감의 졸업축하 인사를 시청한 후 식이 시작되었다. 졸업증서 및 장학증서 수여 시 학부모들이 자녀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수여자와 학생들이 돌아서서 시상을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졸업식을 마치고 올해 병곡초등학교 졸업생 6명을 비롯한 전교생과 유치원생들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2015학년도를 마무리하는 등나무 축제가 시작되었다. 유치원의 깜찍한 인사말로 시작된 축제는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응원 댄스, 연극 ‘고아원의 아이들’ 등 한 해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 주는 무대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한 목소리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꿈꾸지 않으면’을 부르는 모습을 본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뭉클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교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오랜만에 감동적인 졸업식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병곡초등학교는 전교생에게 각각 학생 앨범을 만들어 한 해의 소중한 추억을 각자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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